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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베네수엘라 사태 속 오히려 상승...전문가들은 '변동성' 경고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4 [22:30]

비트코인, 베네수엘라 사태 속 오히려 상승...전문가들은 '변동성' 경고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4 [22:30]
비트코인, 美 베네수엘라 공습에 다시 9만 달러 아래로 /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 니콜라수 마두로/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베네수엘라 사태로 인한 초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급반등하며 9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이 확보한 베네수엘라 원유의 가치가 전 세계 경제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직후 일시적인 충격을 딛고 즉각 반등해 12월 12일 이후 최고가인 9만 1,800달러까지 치솟았다. 사태 발생 초기 저점 대비 약 3,000달러 상승한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9만 1,3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말 동안 유일하게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초록 불을 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과 연관된 토큰들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는데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은 14% 급등했고 트럼프(TRUMP) 토큰 역시 7%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미국이 관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원유 선물 시장이 개장하는 일요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금융 시장 전반에 거대한 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 거시경제 분석 매체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미국 통제 하에 놓이게 될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이 3,000억 배럴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배럴당 57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해당 원유의 총 가치는 무려 17조 3,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분석가들은 미국이 시장 가격의 절반 수준에 원유를 매각하더라도 그 가치는 8조 7,000억 달러에 달해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국내총생산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코베이시 레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이 방금 얼마나 크게 변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금융 시장, 특히 원유 시장이 개장하면 전례 없는 변동성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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