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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5,000달러 코앞으로...10만 달러 콜 옵션 폭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6 [19:50]

비트코인, 9만 5,000달러 코앞으로...10만 달러 콜 옵션 폭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6 [19: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6주 만에 최고가인 9만 5,000달러 선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이 정체된 탓에 전문가들은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9만 4,420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시가인 8만 7,611달러 대비 7.7% 상승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이는 6주 만에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이지만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 결과 총 미결제 약정은 약 314억 달러로 10월 10일의 478억 달러보다 34%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는 현재 가격대에서 매도 주문이 우세한 상황이며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또한 부정적인 상태로 미국 투자자들의 현물 수요가 약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반면 옵션 시장에서는 하락 방어 비용을 나타내는 7일물 델타 스큐가 긍정적으로 전환되어 하락 베팅 필요성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며 선물 시장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싱가포르 무역 회사 QCP 캐피털(QCP Capital)은 1월 30일 만기인 행사가 10만 달러 콜 옵션 계약이 지난주 3,000건 이상 체결되는 등 옵션 시장 포지셔닝이 건설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QCP 캐피털 분석가들은 최근 상승세가 확신에 찬 신규 매수보다는 숏 포지션을 청산하는 숏 커버링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

 

비티씨 마켓(BTC Markets) 암호화폐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Rachael Lucas)는 1월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이 기관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계절적 요인 또한 위험 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카스는 산타 랠리의 모멘텀이 1월까지 이어졌고 통상적으로 1분기는 유동성이 풍부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루카스는 ETF 유입이 줄어들거나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할 경우 9만 2,000달러와 9만 달러 지지선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의 매수세는 합당해 보이지만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9만 5,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다음 상승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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