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하루 만에 12% 넘게 폭등하며 시가총액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등 2026년 새해부터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새해 들어 시가총액이 8.2% 증가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XRP는 1월에만 가치가 30% 가까이 상승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상승세를 뒤따랐다. XRP 시가총액은 BNB를 추월해 오늘 1,4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전일 대비 12.3% 오른 2.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낙관론 속에서도 신중한 분석이 제기된다. 볼린저 밴드 창시자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XRP 가격 움직임이 시장 주도적이라기보다 반응적이라고 평가하며 "상승세는 강하지만 패턴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약하다"라고 분석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 또한 XRP가 1.5달러에서 3.5달러 사이의 가격 범위 내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하며, 해당 범위를 벗어나는 시점이 추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강력한 추가 상승을 예고하는 낙관적인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한 분석가는 XRP와 비트코인 거래 쌍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월봉 기준 일목균형표 구름대를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XRP가 비트코인 상승률을 크게 앞지를 신호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장 관찰자는 현재 차트가 매우 긍정적이라며 가격이 4.5달러에서 최대 7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고, 일각에서는 3달러 도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엇갈리는 가격 전망과 달리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XRP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은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총 순자산이 16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코인쉐어스(CoinShares)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비트코인 유입액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반면, XRP는 500% 급증한 37억 달러를 기록해 기관 자금의 이동이 비트코인 중심에서 알트코인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급등세는 시장 전반의 강세와 기관의 자금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가격대를 주시하고 있으며, 기관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은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하고 있다. 향후 추세의 지속 여부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가격 움직임의 확인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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