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 가격이 단기간 급등한 뒤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추가 랠리보다 박스권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최근 7일 동안 약 21% 상승했고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도 약 7% 오르며 대형 시가총액 암호화폐 가운데 강한 흐름을 보였다. 차트상 중기 추세는 여전히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단기 모멘텀 지표에서는 과열 이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12시간 봉 기준 차트에서 카르다노는 상승 추세 채널 안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기간 지수이동평균선이 50기간 지수이동평균선에 근접하는 골든크로스 형성이 진행 중이다. 지수이동평균선은 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두는 지표로, 단기선이 중기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추세 강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구간만 놓고 보면 중기 흐름은 여전히 상승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다만 모멘텀 지표에서는 다른 신호가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9일부터 1월 6일까지 카르다노 가격은 하락 흐름을 보였지만 상대강도지수는 오히려 상승했다. 가격은 낮아지는데 상대강도지수가 높아지는 숨은 약세 다이버전스가 형성된 것으로, 이는 추세 전환보다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구간에서 자주 나타나는 패턴이다. 만약 다음 봉이 0.43달러 아래에서 형성될 경우 단기 고점이 낮아지는 구조가 확정되며 조정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급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쪽에 힘을 싣는다. 스펜트 코인 연령대 지표를 보면 단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 모두 매도 움직임을 크게 줄였다. 7일에서 30일 보유자 그룹의 이동량은 약 5,870만ADA에서 410만ADA로 하루 만에 87% 급감했고, 2년에서 3년 장기 보유자 역시 약 300만ADA에서 38만 2,000ADA로 93% 줄었다. 이는 차익 실현이나 공포 매도보다는 관망 기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데이터는 샌티먼트(Santiment)가 집계했다.
가격 구간별로 보면 흐름은 비교적 명확하다. 상승 구조 유지를 위해서는 0.39달러 이상을 지켜야 하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0.33달러까지 조정 폭이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0.43달러를 명확히 돌파하고 안착할 경우 숨은 약세 다이버전스는 무력화되고, 0.48달러를 거쳐 중장기적으로는 0.60달러 경로가 다시 열릴 수 있다.
현재로서는 0.39달러에서 0.43달러 사이 약 9% 범위의 박스권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추세는 살아 있으나 모멘텀이 식고 있고, 동시에 보유자들이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어 급락보다는 횡보 조정이 데이터와 가장 부합하는 국면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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