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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 비트코인 현물 ETF 폭풍 매수..."두 달간 팔더니 태세 전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01:40]

기관들, 비트코인 현물 ETF 폭풍 매수..."두 달간 팔더니 태세 전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07 [01: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2026년 새해 시작과 함께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지난 연말의 부진을 씻어내고 본격적인 상승 랠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6년 거래 2일 차인 화요일에만 6억 9,700만달러를 끌어모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새해 첫 이틀 동안 총 11억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 11월 34억 8,000만달러, 12월 10억 9,0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꾼 수치다.

 

다른 암호화폐 펀드 역시 자금 유입세가 뚜렷한데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는 월요일 1억 6,800만달러가 유입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고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는 1,680만달러를 기록하며 20일 연속 자금 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레이시 장(Lacie Zhang) 비트겟 월렛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수요 회복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동성 포지셔닝에 따른 재조정 단계라며 기관 매수세가 단기 반등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으며 이더리움은 3,600달러 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인플레이션 위험과 암호화폐의 디플레이션 특성 및 장기적 채택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새해 효과로 시장이 재설정되면서 지난 10월 폭락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레버리지 300억달러가 청산되었다고 진단했다. 매트릭스포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2026년에 진입하며 포지션이 훨씬 가벼워졌고 투기적 거품이 제거되어 비트코인 등이 자연스러운 상승 궤적을 따를 여지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난센(Nansen)이 추적하는 스마트 머니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머니 집단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900만달러의 숏 포지션을 추가하며 총 1억 8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했으나 반대로 이더리움에는 7억 1,200만달러, 엑스알피(XRP)에는 8,300만달러 규모의 순매수 포지션을 취하며 가격 상승을 기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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