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2018년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월봉 기준 일목균형표 저항선 앞에 다시 서면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보다 강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월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매트 휴즈(Matt Hughes)는 XRP와 비트코인 간 상대 강도를 나타내는 XRP/비트코인 차트에서 중대한 기술적 변곡점이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XRP가 월봉 기준 일목균형표 상단을 돌파할 경우 2018년 이후 이어진 장기 부진 흐름이 종료되고, 비트코인을 상회하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XRP/비트코인 가격은 0.00002501 수준으로, 약 8년간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해온 일목균형표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휴즈는 이 구간이 장기 추세 전환을 가르는 핵심 경계선이라며, 해당 영역을 명확히 상향 돌파하면 XRP가 비트코인 대비 우위 흐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XRP는 일목균형표 아래에서 뚜렷한 추세 없이 움직였고, 추세 변화는 2017년 초 월봉 돌파 이후에야 나타났다.
당시 XRP는 일목균형표 상단을 강하게 돌파한 뒤 비트코인 대비 급등하며 0.00002BTC 부근에서 2018년 1월 0.00023BTC까지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XRP 가격은 3.31달러까지 상승했고, 일목균형표 위에서 장기간 안착하며 비트코인을 압도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8년 고점 이후 XRP/비트코인은 다시 일목균형표 내부로 밀려났고, 이후 하단 이탈이 확정되며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XRP/비트코인은 0.0002BTC 이상에서 0.0000065BTC까지 급락했고, 일목균형표는 명확한 하락 구조로 전환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0.000006BTC에서 0.00003BTC 사이에서 횡보했지만, 강세장이 펼쳐졌던 2021년에도 일목균형표를 회복하지 못하며 비트코인 대비 열세가 이어졌다. 휴즈는 2024년 하반기 이후 구조가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고, 2026년 들어 XRP가 약 27% 상승하며 시장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자 월봉 차트에서 일목균형표 하단을 재차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즈는 “현재 일목균형표 구조는 수년 만에 가장 약화된 상태이며, 2017년 돌파 직전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이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전제로 하지 않으며, XRP가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국면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기술적 분석가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XRP가 볼린저 밴드 상에서 비트코인보다 약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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