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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의 몰락?...MSCI 결정에 비트코인 '패닉 셀' 공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07:25]

스트래티지의 몰락?...MSCI 결정에 비트코인 '패닉 셀' 공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8 [07:25]
비트코인(BTC) 하락,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고래 세력의 대규모 매집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MSCI의 지수 가중치 조정 결정이 비트코인 큰손인 스트래티지의 자금줄을 조이면서 7만 9,00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덮치고 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2억 8,000만 달러 규모의 고래 매집과 MSCI의 암호화폐 기업 지수 편입 유지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2.30% 하락한 9만 1,246달러를 기록하며 장중 한때 9만 1,55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시장의 이목은 MSCI의 결정에 쏠렸는데 MSCI는 신규 발행 주식에 대한 지수 가중치 조정을 더 이상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전에는 스트래티지(Strategy)와 같은 기업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를 발행할 경우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이 의무적으로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했으나 이번 규정 변경으로 이러한 자동 매수 수요가 사라지게 됐다.

 

이로 인해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의 추가 비트코인 매수 자금 조달 능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로버(Crypto Rover)는 "MSCI가 모두를 속였다"며 "스트래티지가 2025년에 150억 달러 이상의 신주를 발행했는데 2026년에도 패시브 매수세 없이 유사한 행보를 보인다면 주가 폭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고 실제 스트래티지 주가는 4.10% 하락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은 상승 삼각형 패턴의 상단 추세선 저항에 부딪혀 조정을 받고 있으며 9만 달러 지지선 붕괴 경고등이 켜졌다. 비트코인은 현재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하는 50일 지수이동평균인 9만 1,700달러 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으나 이 구간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20일 지수이동평균과 삼각형 하단 추세선이 맞물리는 8만 8,000달러에서 8만 9,000달러 구간까지 밀릴 위험이 존재한다.

 

만약 삼각형 패턴의 하단 지지선마저 무너진다면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패턴 분석상 8만 8,300달러 부근의 지지선 이탈 시 비트코인 가격은 삼각형의 최대 높이만큼 하락해 7만 9,45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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