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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 거래소 이동 중...비트코인 반등, 이대로 끝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09:29]

고래들 거래소 이동 중...비트코인 반등, 이대로 끝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7 [09:29]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2026년 초 비트코인(Bitcoin, BTC)의 반등세가 고래들의 거래소 유입 증가와 시장 유동성 고갈이라는 악재를 만나 조기 종료될 위험에 처했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 고래들이 거래소 활동을 늘리고 있어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전체 거래소 유입량 대비 상위 10건의 비율을 나타내는 거래소 고래 비율이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는데 이는 고래들이 거래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소속 분석가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조정 후 회복을 시도하는 시점과 맞물린다"며 "고래들이 현재의 매수 유동성을 이용해 차익을 실현하고 시장을 빠져나가려는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유동성 부족 현상 또한 변동성 확대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현물 거래량은 202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글래스노드는 최근의 가격 상승세와 달리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며 얇아진 유동성 환경을 지적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적은 매수세로도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반대로 약간의 매도 물량만 나와도 가격이 급락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유명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급감을 근거로 현재 시장을 유령 도시라고 묘사했다. 멤풀과 거래 수수료를 추적하는 차트에서 온체인 활동이 기록적인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자본의 유입과 유출이 모두 약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우는 유동성이 바닥을 찍으면서 1월 중 단기적인 가격 펌핑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실질적인 활동 부재로 인해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약세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고래들의 매도세가 시작되고 얇은 유동성 문제가 겹칠 경우 비트코인의 6% 반등과 알트코인 시가총액 10% 회복세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9만달러 및 8만 8,500달러 구간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해당 가격대는 최근 형성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갭과도 일치하는 구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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