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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5,000달러 벽에 '주춤'...큰손들은 폭풍 매수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11:35]

비트코인, 9만 5,000달러 벽에 '주춤'...큰손들은 폭풍 매수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07 [11:3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5,000달러 저항선에 가로막혀 일시적인 후퇴를 겪고 있지만,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와 온체인 지표들은 여전히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유효함을 가리키고 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9만 4,000달러를 잠시 회복했으나 9만 4,000달러에서 9만 5,000달러 구간에 쌓인 약 1억 달러 규모의 매도 주문 벽에 부딪혀 상승세가 꺾였다. 이로 인해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은 9만 1,000달러 선까지 밀려났으나 이는 시장 구조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일 뿐 급격한 투자 심리 변화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초 시장에 진입한 대규모 신규 매수자들이 9만 1,000달러 구간을 진입점으로 삼았던 만큼 최근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주문 대장 열지도 데이터는 해당 구간에서 매수 압력을 흡수하는 매도세가 존재함을 보여주었으며 상승 모멘텀이 주춤하자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와 자금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내 비트코인 대비 스테이블코인 보유 비율이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현금을 보유한 채 조정 시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대기 자금의 축적은 급격한 상승보다는 건전한 가격 다지기 과정을 예고한다.

기관 수요 또한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 1월 5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약 6억 9,7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누적 유입액이 580억 달러에 육박했다. 비트코인이 저항선 근처에서 고전하는 와중에도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은 투기적 단기 자금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현재 시장은 장기 투자자의 축적과 단기 트레이더의 기술적 대응이 엇갈리며 분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9만 5,000달러 돌파를 위해서는 현물 수요의 지속적인 뒷받침과 매도 물량 소화가 필수적이며 당분간은 최근의 상승분을 소화하며 9만 달러 초반대에서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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