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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 캐피털 CEO "비트코인, 전성기 지났다"...2026년 대세는 '이것'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12:10]

카나리 캐피털 CEO "비트코인, 전성기 지났다"...2026년 대세는 '이것'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07 [12: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2026년 시장의 승부처는 가격이 아니라 구조 변화라는 평가가 나왔다. 또, 실물자산 토큰화가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CEO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실물자산 토큰화라고 밝혔다. 그는 지정학적 불안과 달러 신뢰 약화가 금과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이미 지난 사이클의 정점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맥클러그는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을 고점으로 하락 국면에 진입했으며, 향후 6~9개월 동안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비트코인에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현재 시장은 상승 사이클이 아니라 조정과 구조 재편의 구간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 투자자 유동성이 밈코인이나 비트코인에서 이탈해 예측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약세 논리로 제시했다.

 

반면 모든 암호화폐가 비트코인과 같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는 선을 그었다. 맥클러그는 실물자산 토큰화와 결제, 금융 인프라 구축에 직접 활용되는 자산은 비트코인과 분리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엑스알피(XRP) 레저를 포함해 실사용 사례를 확장 중인 일부 네트워크가 2026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대형 금융기관들이 이더리움 코드를 활용하되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자산 자체의 수혜가 제한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맥클러그는 “기관 자금은 암호화폐 전반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속도는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느리다”며 “기관들은 이제 비트코인 가격이 아니라 실물자산 토큰화라는 기능과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자가 누적된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생존 수단으로 편입한 사례가 많다고 언급하며, “통합을 통해 비효율적인 구조를 정리해야 시장 신뢰와 가격 안정성이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맥클러그는 이러한 재편 과정이 단기적인 가격 급등보다는 중장기적인 시장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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