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EC)가 수요 둔화와 개인 투자자 심리 약화가 겹치며 500달러 아래에서 추가 하락 위험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나온다.
1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지캐시는 이날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은 5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단기 기술적 지지선 시험 국면에 들어섰다.
온체인 지표는 수요 정체를 분명히 보여준다. 지캐시의 프라이버시 기능 핵심인 실드 풀에는 약 487만ZEC가 예치돼 전체 공급량의 29.58%를 차지하고 있으나, 1월 1일 일시적으로 500만ZEC를 웃돌았던 이후 추가 유입이 사실상 멈췄다. 실드 풀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네트워크 사용 기반 수요가 흔들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더욱 뚜렷하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캐시 선물 미결제 약정은 전일 11억 1,000만 달러에서 9억 8,642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를 줄이거나 포지션을 정리하며 노출을 축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신규 포지션 가운데 숏 비중은 52.49%로 상승해 매도 우위 구도가 강화됐다.
기술적으로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캐시는 12월 3일과 18일 저점을 잇는 지지 추세선 하단을 위협받고 있으며, 일봉 기준 대칭 삼각형 패턴의 하방 이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일 종가가 487달러 아래에서 마감될 경우,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455달러까지 조정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추가로 430달러 부근의 중기 추세선까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조지표 역시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2 수준으로 하락하며 매수 압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시그널선 하향 돌파를 앞두고 있어 약세 모멘텀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대로 500달러를 회복한 뒤 530달러 부근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에만 대칭 삼각형 상방 이탈과 함께 반전 시나리오가 유효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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