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비관론자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에는 침묵을 지킨 채 금속 채굴 관련 주식의 저가 매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나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쉬프는 현재 금과 은 등 원자재 가격 대비 관련 생산 기업들의 주가가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주장했다. 쉬프는 이들 채굴 기업 주가가 이미 시장의 하락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했으며 현재 형성된 원자재 현물 가격보다 훨씬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 시장 데이터를 살펴보면 금은 1.14% 하락한 4,443달러에 마감했고 은 역시 4.71% 내린 77.34달러를 기록하며 채굴 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쉬프는 이러한 주가 하락이 단순한 원자재 가격 연동에 따른 기계적 매도세일 뿐 기업의 펀더멘털 악화나 생산 전망의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2.14% 하락해 9만 1,742달러까지 밀려났음에도 쉬프가 이에 대한 비판을 자제했다는 사실이다. 평소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빌미로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던 그가 이번에는 암호화폐 시장 언급을 철저히 배제하고 금속 시장의 가격 불일치 현상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쉬프는 현재 S&P 500 지수가 6,947.39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흐름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채굴주만 매도 압력을 받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채굴 기업들의 비용 구조나 향후 수요에는 변함이 없으며 현재의 주가 괴리는 두 시장 간의 일시적인 가격 비효율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결과적으로 쉬프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금속 시장 낙관론이나 통화 정책에 대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두 시장 간의 가격 왜곡을 포착한 투자 조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번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공격하는 대신 실물 자산과 주식 시장 사이의 기회를 포착하는 데 주력하며 투자자들에게 냉철한 판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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