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가 투기적 자산이 아닌 금융 인프라로서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현물 ETF와 기관 트레저리 논의 확산 국면에 본격적으로 올라섰다.
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리플 개발자 생태계를 담당하는 리플엑스(RippleX)는 6일 X를 통해 XRP의 핵심 정보를 정리한 ‘패스트 팩트(FAST FACTS)’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정리는 XRP를 단기 시세 중심의 토큰이 아닌,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실물자산 토큰화, 기관 결제에 활용되는 글로벌 유동성 자산으로 재정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리플엑스는 XRP를 “금융 시스템 간 가치를 이전하기 위해 설계된 기능적 디지털 자산”으로 규정하며, 결제·스테이블코인·토큰화된 금융자산·담보 간 중립적 브리지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XRP는 2012년 XRPL 출시와 함께 발행됐으며, 총 발행량이 1,000억 개로 영구 고정돼 추가 발행이 불가능하고, 리플을 포함한 어느 단일 주체도 총공급량을 변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구조에 대해서는 탈중앙성과 독립성을 재차 부각했다. XRPL은 리플과 무관하게 운영되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116개 이상의 독립 검증자와 910개 이상의 퍼블릭 노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XRP는 해당 네트워크의 핵심 결제·유동성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합의 방식은 채굴·스테이킹·블록 보상이 없는 구조로, 3~5초 내 트랜잭션 확정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실물자산(RWA)과 스테이블코인 부문도 주요 강조 지점이었다. 리플엑스는 XRPL이 현재 RWA 활동 기준 상위 10대 블록체인 중 하나라고 밝히며,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 오픈에덴(OpenEden), 아책스·애버딘(Archax/abrdn), 구겐하임 트레저리 서비스, 메르카도 비트코인, VERT, 두바이 토지청 등 다수 기관과 프로젝트가 XRPL 위에서 자산을 발행·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부문에서는 RLUSD를 비롯해 USDC, XSGD, AUDD, BBRL·USBD, EURCV 등이 생태계에 포함돼 있으며, XRP가 주요 유동성 페어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관 접근성 확대도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리플엑스는 에버노스(Evernorth)를 통해 XRP가 첫 기관 트레저리 자산으로 채택됐고, 해당 구조에 10억 달러 이상의 커밋먼트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또 비트와이즈, 카나리 캐피털, 프랭클린 템플턴, 그레이스케일이 발행한 XRP 현물 ETF를 언급하며, XRP가 규제된 투자 상품과 기관 대차대조표에 편입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래핑된 XRP를 통해 XRPL EVM 사이드체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옵티미즘, 하이퍼EVM 등 외부 생태계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RP는 2.1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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