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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업고 폭등한다더니..."2026년 최고 암호화폐 평가는 글쎄?"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12:30]

XRP, ETF 업고 폭등한다더니..."2026년 최고 암호화폐 평가는 글쎄?"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9 [12:3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기관 자금의 선택을 받았다는 기대 속에 조명되던 XRP가 2026년 초, 시장의 냉정한 현실과 처음으로 마주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월 8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XRP가 2026년 기관 투자 내러티브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단기 수급에서는 분명한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은 "주류 금융 미디어와 기관 움직임이 XRP에 집중되고 있다"면서도 "시장이 과열된 기대를 조정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영상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요 금융 미디어는 XRP를 2026년 대표 암호화폐 거래 대상으로 언급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알트코인 데일리는 "연초부터 쏟아진 ‘2026년 최고 암호화폐’라는 표현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는 노이즈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채널은 진짜 신호는 미디어 수사가 아니라 기관 자금의 실제 움직임이라고 짚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주목된 변화가 바로 XRP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다. XRP 현물 ETF는 2025년 말부터 연속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해왔으나, 1월 8일 처음으로 출시 이후 첫 순유출을 기록했다. 기관 수요가 완전히 이탈했다는 의미라기보다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기대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XRP를 둘러싼 기관 관심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리플(Ripple) 생태계가 결제, 커스터디, 기업 금융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며 제도권 활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됐다. 다만 ETF 자금 흐름은 단기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만큼, 기관 베팅이 곧바로 가격 추세로 이어진다는 단순한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은 결국 XRP를 둘러싼 2026년 초 시장을 ‘기관의 관심과 수급의 현실이 충돌하는 구간’으로 정의했다. 제도권 채널을 통한 접근성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는 이어지고 있지만, ETF 자금 유출이 처음 발생한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신호와 노이즈를 구분하는 판단이 요구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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