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는 이른바 ‘알트시즌(Altseason)’ 진입을 알리는 대표적 신호 중 하나가 활성화됐다. 알트시즌은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며 중·소형 코인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국면을 뜻하며, 매 사이클마다 특정 선행 지표가 이를 예고해왔다.
이번에 주목받는 신호는 비트코인(BTC) 지배력 약화다. 시장 자금이 비트코인과 일부 대형 자산에 집중된 이후, 점차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알트코인으로 분산되기 시작하는 흐름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뒤, 이 비중이 꺾이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알트코인으로의 순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알트시즌으로 보기에는 아직 속도가 붙지 않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시장은 우선 이더리움으로 자금이 이동한 뒤, 이후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확산되는 전형적인 경로를 밟아왔는데, 현재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하루 40% 안팎의 급등 사례가 나타나며, 국지적인 과열 조짐도 동시에 관측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함께 주시하는 또 다른 지표는 미국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Russell 2000)이다. 분석가 애슐리 크립토(Ashley Crypto)는 러셀2000과 암호화폐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과거 사이클에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두 시장 모두 2021년 11월 고점을 기록한 뒤 장기 약세장을 거쳐, 현재는 당시 고점 부근의 핵심 저항 구간을 재시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러셀2000이 해당 저항을 돌파할 경우 2026년 대형 강세장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이더리움과 알트코인 시장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플래시 크래시(폭락) 이후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해소된 점을 들어, 구조적으로는 급격한 상승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알트시즌이 즉각 폭발적으로 전개되기보다는, 비트코인 지배력 변화와 전통 금융시장 지표를 확인하는 ‘준비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주요 신호들이 하나둘 정렬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초점은 점차 비트코인 이후의 흐름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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