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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붕괴 위기?...전문가들 "'여기' 뚫리면 위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0 [20:00]

비트코인, 9만 달러 붕괴 위기?...전문가들 "'여기' 뚫리면 위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10 [2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연초 강세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와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의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 움직임이 향후 13만 5,000달러 돌파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연초 강력한 상승세 이후 거센 저항에 부딪히며 최근 9만 달러 아래로 일시 하락하는 등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 테드 필로우즈(Ted Pillows)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지지선으로 8만 9,200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8만 9,200달러가 무너지면 8만 7,5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며, "일일 종가 기준으로 8만 7,500달러선마저 내준다면, 단기 하락 추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상승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9만 4,000달러에서 9만 5,000달러 구간을 탈환하는 것이 급선무다. 필로우즈는 9만 4,000달러 구간을 넘어설 경우 10만 2,000달러에서 10만 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동료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도 8만 7,200달러 방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8만 7,200달러가 뚫릴 경우 6만 9,230달러까지 약 24% 폭락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 외에 시장이 주목해야 할 흐름은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의 움직임이다. 분석가들은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이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공격적으로 청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시장의 큰 변동성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애쉬 크립토(Ash Crypto)는 이러한 포지션 청산 현상이 과거 대규모 시장 격변 직전에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5년 초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당시 비트코인은 7만 4,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다가 43일 만에 50% 가까이 급등하며 11만 2,000달러까지 치솟는 폭발적인 랠리를 기록한 바 있다. 애쉬 크립토는 이번 달에도 이와 비슷한 패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3만 5,000달러 이상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분석가들은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이 장부를 정리하며 대규모 롱 포지션에 따른 시장 압력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래들이 시장의 과열된 분위기를 식히고 목표가를 낮춰 잡음으로써 가격 추종 알고리즘이 방향을 상방으로 전환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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