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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테이블코인은 솔라나로 몰리고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4 [14:12]

왜 스테이블코인은 솔라나로 몰리고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4 [14:12]
솔라나(SOL),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지난 1년간 솔라나(SOL)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결제와 디파이 영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체인’이라는 평가가 굳어지고 있다.

 

1월 14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2025년 초 60억 달러 미만에서 현재 133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때 16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위 10개 블록체인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43% 증가해 1,640억 달러를 기록했고, 트론은 40% 늘어난 820억 달러 수준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앞세운 솔라나가 결제와 거래 중심 체인으로 급부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솔라나 생태계 관계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의 대표적 ‘킬러 유스케이스’라는 점을 성장 배경으로 꼽는다. 솔라나 기반 지갑 추적 및 트레이딩 플랫폼 시엘로 파이낸스(Cielo.finance)의 맷 아론 프로젝트 리드는 “결제 비용과 속도에서 경쟁력을 갖춘 체인은 자연스럽게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끌어들인다”며 “솔라나가 그 조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기관과 전통 금융권의 참여도 확산세에 불을 붙였다. 솔라나는 디파이 생태계 규모 기준 두 번째로 큰 네트워크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모건스탠리는 솔라나에 연동된 상장지수상품을 위한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잭 팬들 리서치 총괄은 “솔라나는 빠르고 저렴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영역에서 장기적으로 트론을 따라잡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규제 환경 변화 역시 결정적 촉매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에 서명하면서, 주요 금융·결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토큰 발행과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다수가 솔라나를 선택했다. 페이팔은 이미 PYUSD를 솔라나에서 발행했고, 웨스턴유니온은 2026년 솔라나 기반 USDPT 출시를 예고했다. 비자는 지난해 12월 솔라나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정산을 시작했으며, 잭 도시가 이끄는 캐시 앱 역시 USDC 송수신 기능을 솔라나 위에서 구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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