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더 많은 암호화폐를 추가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스텔라루멘(Stellar, XLM)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텔라 코인’, ‘스텔라’ 등으로도 불리는 스텔라루멘은 리플(XRP)에서 하드포크된 암호화폐로, 스텔라라는 자체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을 사용하며 송금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정부 기관과의 규제 이슈를 개정해 법을 준수하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새로운 상장 절차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의 부사장인 댄 로메로(Dan Romero)는 CNBC 패스트머니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과 같은 톱(Top) 암호화폐의 제한된 선택을 넘어서서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암호화폐 산업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코인베이스의 이번 발표는 스텔라에게 빅 뉴스(big news)가 될 것"이라면서 "스텔라는 글로벌 IT 공룡인 IBM과 같은 주요 업체와의 파트너십 외에도 시가총액을 고려할 때 최우선적으로 선호되는 암호화폐"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텔라는 현재의 코인베이스를 가치있게 만드는 많은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매력적인 토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가들도 스텔라의 뛰어난 성능을 고려한다면 다른 암호화폐 보다 상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코인베이스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클래식, 라이트코인이 상장돼 있다. 지난 7월에는 카르다노 ADA토큰,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스텔라 루멘(XLM), 제트캐시, 0x(ZRX) 등 5개 코인의 상장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 현재 글로벌 스텔라 가격은 약 0.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47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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