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2019년 1분기에 비트코인(BTC) 가격이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월가 헤지펀드인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에서 매니저로 활동하고 골드만삭스 파트너로도 일했으며, 현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대표이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노보그라츠는 CNN머니 '마켓 나우'에 출연해 "마이크로소프트 및 스타벅스와 같은 대기업이 고객에게 비트코인을 사용하도록 허용했으며, 단기적으로 더 많은 기관이 FOMO(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는 움직임)에 대한 두려움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에 암호화폐의 가격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월가 대형은행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시티그룹(Citigroup)은 지난 달에 암호화폐 커스터디 솔루션(crypto custodian solutions)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빗고(BitGo)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입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면서 암호화폐 보호 솔루션을 제도화 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서 노보그라츠는 지난 주에 "비트코인이 6,800달러, 8,800달러, 10,000달러의 주요 저항 수준(resistance levels)을 돌파하면 대규모 기관 및 연금자금(펀드) 등이 신뢰할 수 있는 관리 솔루션(trusted custodian solutions)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이들 기관들에 의해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를 20조 달러에 이르게 하는 다음 장기 상승장이 촉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노보그라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860억 달러에서 바닥을 찍었다"며 "이미 새로운 중기 랠리가 시작됐다"고 현재 시장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1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6,6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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