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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관론자' 루비니, 암호화폐에 연일 독설…"99%는 쓰레기코인"

김진범 | 기사입력 2018/10/12 [09:38]

'비트코인 비관론자' 루비니, 암호화폐에 연일 독설…"99%는 쓰레기코인"

김진범 | 입력 : 2018/10/12 [09:38]

▲ 누리엘 루비니 교수     © 코인리더스

월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 비관론자의 대표격인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교수가 연일 암호화폐에 대한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

 

뉴욕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자 암호화폐 평론가인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 거래의 99%는 쓰레기코인(shitcoin)을 쓰레기코인으로 교환하는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쓰레기 코인의 가치는 평균적으로 90%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은 황소장이 아니라 현재 무너지고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BTC)은 70%, 다른 주요 암호화폐는 80%, 그외 나머지 코인은 95% 하락했다. 어제만 해도 메이저 코인들은 하루만에 10% 이상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자들에게 깨어날 것을 촉구했다.

 

 

 

▲ 루비니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 루비니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누리엘 루비니는 최근 또다른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모든 스캠과 거품의 '근원(Mother)'이다"라며 "블록체인은 사상 최고로 과장된 기술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암호화폐 탈중앙화는 말그대로 신화와 같다(Decentralization in crypto is a myth). 북한보다 더 중앙집권적인 시스템이다"면서  "비트코인(BTC)의 지니계수(소득불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는 아마 북한보다 높을 것이다. 암호화폐는 중앙화와 불평등 측면에서 북한 김정은을 능가한다"고 조롱했다. 

 

특히 루비니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공동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스캠의 우두머리다. 이더리움이라는 스캠을 만들어 사전에 채굴(pre-mining)을 했다. 그들은 이더리움 발행량의 75%를 훔쳤고 '가짜 부(fake wealth)'로 억만장자가 됐다"며 맹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비탈릭은 "나는 한번도 전체 이더리움의 0.9% 이상을 소유했던 적이 없으며, 억만장자가 되본적도 없다"며 또한 "그외, 사전 채굴(pre-mining)도 형사법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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