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체코 아모르 프랑스·클레버랑스, '리플넷' 합류…"리플(XRP) 가격 개선 기대"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28 [20:23]

체코 아모르 프랑스·클레버랑스, '리플넷' 합류…"리플(XRP) 가격 개선 기대"

박병화 | 입력 : 2018/10/28 [20:23]

▲ 아모르 프랑스 웹사이트 갈무리     © 코인리더스



 

글로벌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며 세계 3위 암호화폐 리플코인(XRP)를 발행하는 리플(Ripple)사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에 체코의 뱅킹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인 아모르 프랑스(Amore Finance)와 체코의 기술 회사인 클레버랑스(Cleverlance)가 합류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실시간 결제 솔루션 및 낮은 거래 수수료와 같은 국경간 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플(Ripple)에 의해 출시된 리플넷은 은행, 금융 기관 및 금융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모바일 월렛 등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이며, 리플넷 참여업체들은 리플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전 세계 단일 계약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아모르 프랑스는 체코 공화국에서 최초로 네트워크에 진출한 금융 스타트업으로, 에러율(Error Rate, 데이터의 처리나 전송 중에 발생하는 데이터의 오류 비율)없이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기반(onboarding process)은 클레버랑스가 지원한다.

 

현재 리플넷에는 일본에서 자산 규모로 5번째로 큰 은행인 MUFG를 비롯해 800억 달러 규모의 '은행 거인'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미국 주요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ank of America), 일본의 대형 금융 그룹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Mizuho Financial Group), 송금·지불 서비스 분야 글로벌 금융기업인 머니그램(MoneyGram),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 미국에서 9번째로 큰 은행인 PNC뱅크 등 글로벌 거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현지시간) 리플 재단은 웹사이트를 통해 '2018 3분기 리플 마켓 보고서(Q3 2018 XRP Markets Report)'를 공개했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3분기에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1억6,300만달러 가량의 리플(XRP) 토큰을 팔았다. 2분기 7,350만 달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 세계 리플(XRP) 거래량인 38억 달러의 0.43%에 해당한다. 

 

이중 프로그램을 통한 리플(XRP) 판매가 6억5,000만달러, 리플의 자회사인 리플2(XRP II, LLC)를 통한 판매는 9,800만달러였다. 리플2는 등록 및 라이센스 받은 화폐 서비스 사업자(MSB, Money Service Business)이다. 보고서는 "리플(XRP)이 지난 3분기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마지막 두 주 동안 큰 변동성을 보이며 급등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시총 3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최근 시장 채택과 긍정적 실적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가격은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오후 8시 10분 현재 0.457545달러에 거래되며 단기 저항선인 0.5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