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55를 기록하며 3일째 '탐욕(Greed)'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6% 오른 약 47,3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47,115.32달러, 최고 48,022.2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약 8,995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1% 수준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전문 뉴스레터 플랫폼 이코노메트릭스(Ecoinometrics)는 전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C/USD 일봉 차트 기준 200DMA(일일이동평균) 돌파가 머지않았다. 지금이 비트코인의 매수 적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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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선호 거래가 나타나며 상승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 각각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을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0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2.79%,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는 2.96%, 영국 런던의 FTSE 100는 0.86% 각각 상승하며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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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마켓워치에 "시장이 오늘 아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에 위험선호 거래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또,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선임 애널리스트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 협상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불안이 완화되며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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