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웨이보 '비트코인 폭락' 실검 3위…샤오레이 "하락세 당분간 지속될 것, 투자 유의해야"中 웨이보 검색량 814,678 기록..네티즌 부정적 반응 일색
15일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폭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 8월 이후 비트코인 지지선이었던 6000달러가 붕괴되면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11%대까지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캐시(BCH)를 비롯한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등도 13~17%가량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유명 경제 칼럼니스트인 샤오레이(肖磊)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하락에 대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하락장의 구간에 처해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Fundamental)의 직접적인 이익이 나타나지 않고, 새로운 자금의 한계로 투자자들의 인내가 부족해져 집중적인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최근 시장의 하락세가 한동안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지만, 이 기나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심리적으로 충분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매체인 36Kr에 따르면, 중국의 웨이보(微博)에서 이날 오후 기준으로 '비트코인 폭락'은 실시간 검색 순위 3위를 기록했고, 검색량도 814,678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웨이보를 통해 “비트코인을 믿는게 어리석지, 말로만 안전성이 높다고 하는 것 뿐이야”, “블록체인! 비트코인! 라이트코인(LTC)! 이건 모두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것과 같은거야!”, “비트코인은 사기수단이라, 많은 사람들이 신경 안쓰다보니, 지금 이 지경에 이른 것 같아”,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이지, 정부측에서 발행한 화폐는 아니니까 쓸수도 없는 건데, 비트코인은 도대체 어디에 써야되는거야? 그냥 게임용 화폐 아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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