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위 증권거래소인 슈투트가르트(뵈르제슈투트가르트, Börse Stuttgart)가 독일 핀테크사 솔라리스뱅크(SolarisBank)와 제휴를 통해 내년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의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는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솔라리스뱅크는 거래소의 은행 플랫폼을 담당하게 된다. 이 거래소에서는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거래할 수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비트코이니스트는 "지금은 암호화폐의 추운 겨울이 되고 있으나 백트(Bakkt)와 나스닥이 미국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뿐만 아니라 독일도 암호화폐 채택을 추진하고 있어 아직도 희망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1860년에 설립돼 159년의 역사를 가진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유럽에서는 아홉번째로 큰 거래소이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투자자는 증권화된 파생상품, 주식, 채권, ETF 및 기타 금융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솔라리스뱅크는 2015년에 문을 연 독일 핀테크 업체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동안 암호화폐에 개방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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