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가들이 2019년 새해를 맞아 블록체인 산업의 생태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디엔스차이징(点石财经) 등 중국의 여러 매체에 따르면 웡샤오치(翁晓奇) 후오비(火币, huobi) 그룹 부총재가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와의 ‘2019년 산업 전망’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이 처음으로 도입된 분야는 금융 산업으로서 올해에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알리페이(Alipay, 즈푸바오-支付宝: 중국 모바일 전자 결제 앱)와 같은 기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산업 침체기 속에서 살아남은 블록체인 기업은 향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하면서 "현재 블록체인 산업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은 응용 환경이 아닌 기술을 여러 분야에 실질적으로 도입시킬 수 있는 인재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후오비의 구조조정 관련된 소문이 퍼지고 있었으나, 관련 책임자는 ”후오비에서는 현재 핵심업무를 맡게 될 직원을 확충하고,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웡샤오치 부총재 역시 해당 기업의 위챗(Wechat, 웨이신-微信) 채용정보란에 ”최고 수준의 컨텐츠를 운영할 훌륭한 인재를 갈구하고 있다“라고 올린 바 있다.
한편, 중국계 대형 암호화폐 마이닝풀 F2Pool 창업자 션위(神魚)는 4일(현지 시간) 현지 블록체인 관련 포럼에 참석해 "현재까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댑(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s)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제한적인 시장 규모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 댑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 중 대부분은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댑 자체의 응용 분야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향후 댑 생태계에 게임 등 재미와 화제성을 갖춘 컨텐츠가 늘어나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유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매체인 Bianews에 따르면 션위는 작년 11월 말(현지시간)에 개최했던 블록체인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블록체인 광업의 생태계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면서 ”2017년부터 모든 블록체인 시장이 발 빠르게 발전하면서, 여러 반도체 기업에서 이 업종에 몰려들었었다. 블록체인 전용 칩이 유입됨에 따라 2019년 초에는 많은 종류의 채굴 칩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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