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암호화폐 투자자, 20~30대 비중 최대.."비트코인 관심수치, 2017년이 가장 높아"
최근 중국의 한 매체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자 연령 분포 및 연도별 관심수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미디어 신징바오(新京报)가 실시한 암호화폐 투자자 연령분포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암호화폐 투자자 중 18~24세가 13.84%, 25~34세가 48.43%, 35~44세가 24.96%, 45~54세가 8.9%, 55~64세가 2.61%, 65세 이상이 1.26%를 차지, 이 중 20대~30대 중반의 청년들이 비중이 최대인 한편 남녀비율은 각각 91.22%, 8.78%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징바오에 따르면 중국의 프로그래머인 한 청년은 인터뷰에서 “지금 제 디지털 화폐 지갑을 보게되면 10% 손해 보고 있을 겁니다. 이전에 지갑을 열었을 때는 수익이 있었는데..”라며 “작년 하락세를 겪고나서, 디지털 화폐 자산의 총액에 대해 한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다”라고 체념하듯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하락세를 겪으면서 조급했었는데 지금은 덤덤해지면서, 불계(佛系, 결과에 무리한 것을 얻기 위해 아등바등 하지 않는다는 중국 신조어) 청년이 되고 있다”라고 덤덤하게 말을 이어갔다.
실제 바이두매체지수(百度媒体指数)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년을 기준으로 조사한 중국 비트코인의 관심수치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연도로는 2017년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그는 주식시장과는 다른 디지털 화폐 시장의 생각에 대해 “휴장이 있는 주식시장과는 다르게, 디지털 화폐 시장은 항상 거래가 가능한 점이다. 처음 거래를 시작했을 때, 매일 일어나서 하는 일이 가상화폐 가격을 보는 것이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50여명이 있는 위챗 채팅방(微信群)에 가입하면서 좋은 정보를 놓칠까봐 업무시간 동안에도 끊임없이 확인했다”라며 “대다수 사람들은 투기할 생각을 가지고 있고, 한번에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나도 처음 시작할 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또 하나의 전환점으로 생각한 디지털 화폐인 이오스(EOS) 코인을 본격적으로 거래하기 시작했었지만, 이오스 코인의 가격은 상승선의 절정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겪었으며, 12월 이래로 한 자리수로 바닥을 치게 되었다”라고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올해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다시 투자에 적합한 코인 종류를 물색하는 중이다.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미 많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적합한 매도 시기를 파악해 본적이 없다. 만약 비트코인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거래를 이어간다면 상한가에 있는 코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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