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8, 최근 2년來 최저...플랜비 "BTC 곧 새로운 강세장 시작"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위축세도 다소 악화된 모습이다. 17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6 포인트 하락한 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투심이 한층 더 위축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0,09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10%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5,736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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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금 바닥을 다지고 있다. 주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바닥을 찾은 뒤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까지 나는 강세장 2차전을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지난번 강세장이 끝났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지난해 4월 고점(신고점은 11월 이었지만) 이후 약세장에 진입한 셈이다. 주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강세장이 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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