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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비트코인 약세장에도 지난해 중국 블록체인 투자 뜨거웠다"

中 블록체인 투자 총 451건 기록.."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의 대다수 차지해"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1/19 [12:10]

中 매체 "비트코인 약세장에도 지난해 중국 블록체인 투자 뜨거웠다"

中 블록체인 투자 총 451건 기록.."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의 대다수 차지해"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9/01/19 [12:10]

 

▲ (출처:촹토우티아오, 创头条)     © 코인리더스

 

 

블록체인(BlockChain) 분야는 2018년이 지나도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엄격한 감독관리의 환경 속에 금융과학기술의 자본을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등에 활용하면서 관심을 더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경제 미디어인 증권일보(证券日报)에 따르면, 지난해 블록체인 산업은 가장 뜨거운 투자 분야 중 하나였다. 총 451건의 투자로 333.5억 위안(약 5조 5,150억 원)을 조달했다. 금융 전체적인 분야에서 얻은 금액은 최다를 기록한 2172.3억위안(약 35조 9,320억 원)이였다.

 

매체는 링이데이터(零壹数据)의 통계를 인용, “2018년 전 세계의 금융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최소 1,097건의 투자로 작년에 비해 50.3% 증가했으며, 관련 투자액은 약 4,360.9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80.4% 대폭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중국 금융 과학 기술 투자 건수는 615건으로 전 세계의 절반을 넘었으며, 투자액이 3256.3억위안으로 전 세계의 74.7%를 차지했다. 중국 외 미국과 인도는 각 153건과 114건으로 중국을 이어 갔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인터넷 대출, 자동차 금융 분야의 투자금액은 모두 200억위안(약 3조 3,082억 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작년 전 세계 금융 과학기술의 투자 분야 중,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열의가 지속적으로 올라갔다. 블록체인이 가장 폭 넓게 활용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비트코인은 가치 폭락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이 실물 경제(实体经济)에서의 활용이 많아짐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점차적으로 대중의 시야에 들어오게 된 것을 중국 현지의 데이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링이데이터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2018년 블록체인 분야는 총 451건의 투자로 중국, 미국, 싱가폴 세 국가는 각각 266개, 80개, 29개 투자건으로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의 83.1%를 차지했고 중국은 154.7억 위안(약 2조 5580억 원)을 조달했다.

 

이 분석에 대해 링이데이터는 “2018년 금융 과학기술 분야의 투자 건수와 총 투자금액은 2017년에 비해 대폭으로 상승했지만, 성숙도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9,10,12월 제외)” 라면서 “올해 하반기의 경우 투자의 적극성이 대폭 하락했지만 성숙도 부분에서는 비교적 상승한 추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금융과학기술의 발빠른 발전과 동시에 기술적인 관념이 증가하면서, 기관의 운용방식 역시 변화되어 가고 있다. 자체 기술 능력의 건설 및 기존 금융기관의 협력이 대세의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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