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TC)이 급등세를 보이며 이오스(EOS)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뛰어올랐다.
8일(한국시간) 오후 8시 20분 현재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라이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 넘게 급등한 약 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라이트코인의 급등세에 대해 포브스는 "전날 라이트코인 재단과 익명성 코인인 빔(Beam)이 사람들이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프라이버시(privacy)와 확장성(scalability)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밈블윔블(Mimblewimble, 해리포터 주문에서 따온 말. 특정 정보를 공개하지 못하게 할 때 사용되는 저주)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을 시행할지 여부를 탐색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는 뉴스가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Charlie Lee)는 라이트코인에 밈블윔블 프로토콜의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안건에 대해선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라이트코인 블록체인에 밈블윔블 프로토콜을 실질적으로 도입하는 단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라이트코인은 밈블윔블 기반 익명성 강화 코인 빔과 다르게 밈블윔블 불렛프루프 버전을 응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판매 이후 800% 이상 급등했던 비트토렌트(BitTorrent, BTT) 토큰은 이날 현재 11%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BTT 토큰은 처음에 0.00012달러에 팔렸지만 현재 0.000837달러에 거래 중이다. 여전히 700% 가깝게 오른 가격이다.
앞서 지난 1월말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산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는 바이낸스코인(BNB) 세션 및 트론(TRX) 세션에 592억 개 비트토렌트(BTT) 토큰의 발행을 완료했다. BTT는 TRX 산하 P2P 파일 공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비트토렌트 스피드(BitTorrent Speed)와 BTT 토큰을 통해 파일의 빠른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파일 공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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