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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 칼럼니스트 "나스닥 비트코인·이더리움 지수,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2/27 [13:35]

中 유명 칼럼니스트 "나스닥 비트코인·이더리움 지수,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9/02/27 [13:35]

▲ 중국 경제 칼럼니스트 샤오레이(肖磊)/(출처:웨이보)     © 코인리더스

 

 

최근 중국의 한 유명 칼럼니스트가 나스닥(NASDAQ)에서 출시한 가격지수(指数)는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인 진써차이징(金色财经)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경제 칼럼리스트 샤오레이(肖磊)가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나스닥이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 지수인 비트코인 리퀴드 인덱스(BLX:Bitcoin Liquid Index), 이더리움 리퀴드 인덱스(ELX:Ethereum Liquid Index)가 암호화폐 시장에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지수(BLX, ELX)가 나스닥과 같은 금융시장에 등재됨으로써, 향후 선물,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및 각종 투자기관들은 해당 지수를 기준으로 투자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이는 마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전 세계 수십조 달러의 금융시장에 선보인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BLX와 ELX는 미국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회사인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의 상품이다. 이 두 지수는 각각 실시간 순위를 제공하거나 1BTC, 1ETH의 기준 가격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며, 주요 IOSCO(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 원칙에 따라 독립적으로 감사를 받은 방법으로 사용되어 계산된다.

 

한편 샤오레이는 "나스닥은 대대적인 계획을 세워 지수의 출시를 빠르게 분화시키고, 기존의 자금이 소수 거래소에 집중되게 할 것"이고 전망하면서 "나스닥이 차후 직접 관련 거래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실현 없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전 세계 다수의 기존 거래 시장에서 점차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가격결정권(定价权)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홍콩도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게 될 것이며 이는 좋은 일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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