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암호화폐·블록체인 소식]미즈호그룹, J코인 발행·테라, 카카오벤처스 투자 유치 外

외신 "日 미즈호파이낸셜그룹, 3월 1일 엔화 연동 암호화폐 'J코인' 공개"

니케이 아시아 리뷰 등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최대 금융기관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Mizuho Financial Group)'이 3월 1일에 자체 발행 엔화 연동 암호화폐 '제이코인(J-Coin)'를 공개할 예정이다. J코인의 가치는 1엔당 1코인으로 스테이블하게 고정되고, 주로 디지털 결제와 송금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일본 현지 금융기관 60곳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해당 금융기관들은 5,90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코인 페이 앱을 이용해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된다. 신용카드와 달리 J코인 페이 서비스 등록은 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J코인 페이는 연령 제한이 없고 미성년자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미즈호그룹은 향후 2년 이내에 650만 명 이상의 유저를 가입시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차세대 결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Terra)가 카카오 계열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카카오벤처스는 테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대중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카카오벤처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테라가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화할 수 있음을 확실히 증명한 것”이라며 “5,000만명이 넘는 실 사용자와 인기 플랫폼을 다수 보유한 카카오는 각 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전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테라는 전략적 투자 유치로 대중화된 서비스 개발에 대한 카카오 고유의 전문성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게 됐다. 카카오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실 생활에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폭 넓게 활용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테라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화폐를 만들고 있다. 

바이낸스, 28일 19시 '펫치.AI(FET)' 상장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28일 19시 BNB, BTC, USDT 마켓에 펫치.AI(FET)를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FET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이른바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바이낸스는 산하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통해 지난 25일부터 FET 판매를 지원한 바 있다. 앞서 바이낸스 산하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는 25일부터 신규 토큰 FET 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 런치패드는 FET 발행 전에 트론(TRX) 산하 P2P 파일 공유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비트토렌트(BTT) 토큰을 발행해 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 바이낸스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핸드앤핸드-글로스퍼, 블록체인 활용한 생산∙유통 이력 시스템 도입 위해 협약 체결

핸드앤핸드(대표 강희찬)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생산과 유통 이력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글로스퍼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핸드앤핸드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는 ‘자연에서바로’라는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국내 블록체인 1세대 기업이며 자체 암호화폐인 하이콘을 개발한 회사인 글로스퍼는 노원 지역화폐, 영등포구 제안 평가 시스템과 같은 지자체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핸드앤핸드의 강희찬 대표는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먹거리 질이 향상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며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지를 볼 수 있다면 믿고 먹는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스퍼의 김태원 대표는 “세상을 바꿀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로 생산물 이력 시스템을 만드는 건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생산, 가공, 보관, 유통 등 소비자가 가장 알고 싶어하는 부분을 자체 기술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또다른 혁명과도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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