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중요한 심리적 가격인 4,0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반등해 5,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투데이가제트(todaysgazette)에 따르면 '암호화폐 축적(accumulation, 경기상승 전환을 앞둔 주식매집) 머신'으로 알려진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갤럭시BTC는 미국의 차트 연구가인 불코우스키(Bulkowski) 연구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여전히 4,000달러 지지선 이상의 확실한 견인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브레이크아웃(break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이 확인되면 틀림없이 5,500달러 선을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며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eToro) 소속 애널리스트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도 "비트코인의 최근 트렌디한 행태는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일 준비가 됐다는 증거"라면서 "비트코인이 2018년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하향선 그래프 상에서 거래됐지만 최근 이 하강 그래프가 상승 트라이앵글로 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애널리스트의 비트코인 전망과 관련해 투데이가제트는 "비록 두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방식은 상반된다. 그린스펀은 과거 실적이 미래의 성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반면, 갤럭시BTC는 블코우스키의 기술적 연구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낙관적 예측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미래는 열려 있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곧 오를지의 여부는 시간만이 알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24일(한국시간) 오전 9시 35분 현재 기준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4,0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9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710억 달러 수준이다. 시장점유율은 5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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