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7.5조달러 금(金) 시가총액 쉽게 넘어설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3/25 [10:45]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7.5조달러 금(金) 시가총액 쉽게 넘어설 것"

박병화 | 입력 : 2019/03/25 [10:45]

 

▲ Michael Novogratz(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국 월스트리트의 베테랑이자 ‘암호화폐 투자 거인(Crypto Investment Titan)’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비트코인(BTC)은 향후 20년 내로 현재 금(金)의 시가총액인 7.5조 달러를 손쉽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전(前) 골드만삭스 협력 파트너이자 암호화폐 최대 투자회사인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GLXY)의 창업자 겸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모건 크릭 디지털(Morgan Creek Digita) 설립자인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ceiano)와의 최근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 Intercontinental Exchange)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면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향후 20년 안에 쉽게 금을 쉽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금은 7.5조~8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다. 반면 현재 비트코인은 이보다 100배 정도 낮은 수준에 있다. 앞으로 1~2년 안에 이를 넘어설 수 없겠지만 20년이 지나면 가능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상승 잠재력은 여전히 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비트코인은 사회적인 실험으로 시작했지만, 오늘날의 비트코인은 일종의 '주권 화폐'(sovereign money)로 거듭나 718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연준의 대다수 위원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가치 저장 수단(a store of value)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나는 암호화폐를 통화가 아닌 결제 시스템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최근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2019년 2분기 말까지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