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Rakuten, 楽天)과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Yahoo Japan)이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 진출한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공룡 '라쿠텐'은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라쿠텐 월렛(Rakuten Wallet)'의 등록을 마치고 내달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라쿠텐이 2억 6,500만 엔에 인수한 암호화폐 거래소 및 지갑인 '모두의 비트코인(Everybody’s Bitcoin, みんなのビットコイン)’은 일본 금융기관인 JFSA에 의해 공식 승인 절차를 마치고 ‘라쿠텐 월렛’이라는 새 이름으로 4월 공식 출범을 준비 중이다.
라쿠텐 월렛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시장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고, 보안을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라쿠텐 월렛을 통해 라쿠텐 쇼핑몰 결제에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가 관여될 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야후 재팬도 자회사를 통해 5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 재팬의 자회사인 Z코퍼레이션(Z Corporation)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타오타오(Taotao, 전 BitARG)가 5월 중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정식으로 런칭한다.
야후 재팬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거래를 시작으로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리플(XRP) 등 세 개 코인의 마진 거래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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