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증권 거래소 ‘베르제 슈투트가르트(Börse Stuttgart)’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설립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뉴스(ETHNews) 등 외신에 따르면, 베르제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디지털 출판사인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와 그의 자회사이며 독일 내 유명 온라인 금융뉴스 사이트인 Finanzen.net과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거래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르제 슈투트가르트는 지난해 12월 베를린 소재 핀테크 회사 '솔라리스뱅크(Solarisbank)'와 파트너십을 체결, 암호화폐 거래소 개발를 준비해 왔다.
베르제 슈투트가르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의 지분 70%는 베르제 슈투트가르트가, 나머지 30%는 악셀 스프링거와 Finanzen.net이 각각 보유하게 된다. 또, 이 거래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적이고 쉬운 접근(direct and easy access)'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말 베르제 슈투트가르트는 모바일 암호화폐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iOS 9+ 및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4.4+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등 암호화폐의 거래 및 입출금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거래 수수료는 무료로 토큰을 보관하는 데 필요한 지갑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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