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지난 몇 달 동안 장기 저항선이었던 4,200달러를 단숨에 돌파하더니 4,800달러를 넘어 5,000달러까지 치달을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46% 폭등한 약 4,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전날 대비 30억 달러 가량 급증한 약 13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100억 달러 이상 증가한 약 833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며 트레이더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랠리를 시작했다(BTC is ‘ready to rumble’)"고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월드뉴스는 "4개월 전에 비트코인은 6,000달러까지 폭락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베어마켓(약세장)에서 이 가격대가 바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그 뒤 가격은 더 하락해 12월 중순에는 2018년 최저치인 3,200달러를 하회했고, 지난 4개월 동안 더 높은 저점이 기록됐다"며 "그렇지만 비트코인은 베어마켓 속에서도 꾸준히 반등을 모색하면서 지난 2월 초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줬고, 결국 이날 5,000달러 혹은 그 이상까지 랠리를 시작할 수 있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다만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비트코인이 이전에 했던 것처럼 즉시 조정될지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며칠은 비트코인의 향방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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