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은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선봉에 서고 라이트코인(LTC, 시가총액 4위)과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5위)가 쌍끌이에 나서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800억 달러를 회복하는 등 다시 랠리를 재개하는 모양새다.
이들 세 코인의 강세장에 이더리움 클래식(ETC, 시총 19위)과 트론(TRX, 시총 11위)이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에서 하드포크(Hard Fork)되어 분리된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날 평소 잠잠한 모습과 달리 급등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거래량과 변동성이 적은 주말장에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실적을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이더리움 클래식 가격은 20% 넘게 급등한 6.86달러에 거래되며 주요 저항선에서 벗어났다.
이날 이더리움 클래식의 급등장은 현재 이더리움 클래식의 주 개발자인 도날드 맥킨타이어(Donald Mclntyre)가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클래식 플랫폼의 개발자들 사이에서 아틀란티스(Atlantis)라고 불리는 이더리움 클래식 하드포크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고 밝히면서 향후 하드포크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맥킨타이어는 "ETC 메인넷 블록높이 8,750,000서 '아틀란티스' 하드포크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 블록생성속도에 따르면 약 134일 후 하드포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가총액 11위 암호화폐인 트론도 이날 단기 상승세를 나타내며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8.73% 상승한 0.0293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dailyhodl)에 따르면. 트론(TRON)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오는 9일 TRC20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USDT-TRON을 출시할 것"이라며 "새로운 USDT(테더)는 트론의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게임, 겜블링 등 디앱(DApp)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트론은 룸 네트워크의 이더리움 개발자와 합력해 올 2분기 세컨드 레이어 확장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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