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transaction fee)가 2018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캐시(BCH) 블록 채굴 보상(block reward)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전문업체 롱해시(Long Hash)는 최신 분석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쉽게 말해 비트코인캐시 채굴자들의 블록 보상 보다 비트코인 채굴자의 거래 수수료가 더 많다. 이는 비트코인 캐시가 채택, 보안, 가치, 그리고 다양한 중요 지표 면에서 비트코인에 훨씬 못 미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롱해시는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 40일 전에 첫 반감기(halving)를 맞는 비트코인 캐시는 채굴자 이탈로 극심한 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롱해시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의 블록 보상은 반감기 때마다 감소하기 때문에, 향후 거래 수수료가 채굴자에게 더욱 중요한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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