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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먼트 캐피털 "비트코인 강세장 워밍업 중…지금이 가치 투자 적기"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4/19 [23:32]

아다먼트 캐피털 "비트코인 강세장 워밍업 중…지금이 가치 투자 적기"

김진범 | 입력 : 2019/04/19 [23:32]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19일(한국시간) 현재 5,300달러 선을 맴돌고 있지만, 암호화폐 주변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졌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최고치의 75% 이하로 계속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 알파 펀드를 운영하는 아다먼트 캐피털(Adamant Capital)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금 축적(accumulation, 경기상승 전환을 앞둔 주식매집) 단계이며 이는 베어마켓(약세장)의 마지막 단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고서는 “가치 투자자들에게 지금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시기”라고 조언하면서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이 시장을 장악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to the Moon)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수조 달러대 자산 클래스가 되는 새로운 불마켓(강세장)이 오기 전엔 3,000~6,500달러 사이를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Adamant Capital 보고서(출처: Tuur Demeester 트위터)     © 코인리더스



또한 보고서는 "작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호들러들(hodlers)이 겁을 먹고 매도에 나서면서 하루 7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파괴됐다"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비트코인의 일부를 리디렉션(Redirection, 재지정) 한 것이 그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적인 최고치와 최저치를 경험한 후에 다시 저평가된 영역으로 돌아왔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1월 최저치를 다시 시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역동성은 변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는 '폭력적인 개인 투기꾼'이 빠지고 '불가지론(agnostic)' 거래자와 장기 가치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했다는 확실한 신호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보고서는 “가치 투자자들이 매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은 서두르지 않고 오랜 기간 비트코인을 계속 모을 것이다. 그래서 당분간 시장은 일정 범위 내에서 거래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비트코인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하고 생태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장은 워밍업 중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 투르 데미스터(Tuur Demeester) 아다먼트 캐피털(Adamant Capital) 창립 파트너는 "비트코인 보유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관련 기사: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비트코인, 인터넷 채택 흐름과 비슷…홀더 계속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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