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단기 랠리를 보이며 강력한 저항벽인 6,000달러를 돌파했다. 전날 터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비트코인 해킹 사고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력을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21% 상승한 약 6,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유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돈알트(DonAlt)는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이 6,000달러를 넘어설 때까지 시장이 베어마켓(약세장)인지 불마켓(약세장)인지 판단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트위터 사용자인 아민 반(Armin Van)도 최근 "비트코인의 베어마켓이 끝났음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6,000달러 이상을 돌파해야 한다"면서 "이 가격대에 너무 많은 저항이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해 중반에 비트코인이 2~3개월 이상 유지했던 6,000달러 가격대는 분석가들과 투자자들로로 하여금 이 가격대가 바닥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한편 BK 캐피털 매니지먼트(BKCM LLC) CEO 겸 창업자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심리는 이미 변했으며, 비트코인의 다음 가격 목표는 6,000달러"라고 제시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켈리는 "펀더멘탈, 기술 분석, 퀀트 분석 결과는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관투자자의 관심 증가는 암호화폐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