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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시장, 베어마켓 끝자락 와있어"…다음 목표는 6,400달러?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5/09 [23:10]

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시장, 베어마켓 끝자락 와있어"…다음 목표는 6,400달러?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9/05/09 [23:10]

▲ 비트코인(출처:웨이보)     © 코인리더스

 

 

경제학자이자 유명 비트코인(BTC) 투자분석가인 투르 데미스터(Tuur Demeester)가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새로운 불마켓(강세장)을 맞이한 타이밍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베어마켓(약세장)의 끝자락에 와있다는 건 확실하다"고 진단했다.

 

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미디어인 화얼지에지엔원(华尔街见闻)에 따르면, 아다먼트 캐피털(Adamant Capital)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투르 데미스터는 "현재 불마켓과 베어마켓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6,500달러 이하에서 거래가 진행되는 것은 일종의 '모멘텀 축적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한 암호화폐 연구원인 윌리 우(Willy Woo)의 최근 트윗에 따르면 투르 데미스터는 비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했을 확률을 80%로 보고 있다.

 

투르 데미스터가 다소 신중한 강세를 주장한 반면 상당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 전환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이날 화얼지에지엔원 산하 블록체인(BlockChain) 매체인 샤오총(小葱)은 투자 정보 통계사이트인 트레이딩뷰(Trading view)의 최신 분석을 인용해 "올해 비트코인의 시세가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면서, 투기세력들이 완벽하게 이 단계를 파악해 상승 공간이 생기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기술 전략가인 로버트 슬러이머(Robert Sluymer) 역시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기술현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승 주기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투자자는 최근 약세로 바닥을 치는 시세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비트코인 가격이 5,900달러 돌파 하루 만에 6,000달러 선까지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자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새로운 최고치 6,400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6,400달러 선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상승 랠리의 시작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강력한 저항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보다 2.34% 상승한 6,05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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