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인지도와 투자 비율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운영업체 HBUS(후오비 미국)이 지난 3~4월 미국인 1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암호화폐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작년 8%에서 올해 20%로 크게 증가했다. 이중 12% 정도가 장기 투자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8~29세, 30~44세 응답자가 각각 25%로 가장 높은 암호화폐 보유율을 보였다. 남성 암호화폐 보유율은 27.49%, 여성은 13.22%로 확인됐다.
또, 연 소득 99,000달러 이상의 투자자 중 19.58%가 적극적으로 암호화폐를 투자했으며, 연 소득 125,000~149,000달러 사이의 투자자가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암호화폐를 선택한 이유로 기술 잠재력, 프라이버시, 효율, 보안 기능이 꼽혔다. 암호화폐 선택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교육 부족, 보안 우려, 불신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HBUS는 "암호화폐 보유자, 미보유자 모두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을 확대하고, 더 안전한 시스템과 사용자 친화적인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달 초 미국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가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관급 투자자 22%는 이미 암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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