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8,300달러를 돌파하는 불런(급등장) 이후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ETH), 스텔라루멘(XLM) 등 알트코인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오전 11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약 3% 상승한 8,2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과 8위 스텔라가 2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4위), 라이트코인(LTC, 시총 5위), 이오스(EOS, 시총 6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0위) 등이 12~15% 가량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중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는 오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총 20위권 암호화폐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트론(TRX, 시총 11위)이 약 17%,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 시총 14위)는 약 20%, 아이오타(MIOTA, 시총 15위)는 약 20% 가량 가격이 치솟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클래식(ETC, 시총 18위)는 약 25%, 넴(NEM, 시총 17위)는 무려 49%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알트코인 랠리에 60%를 넘던 비트코인 지배력(시장 점유율)은 현재 55.7%까지 낮아졌다.
한편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크립토피보나치는 "비트코인이 조정 양상을 나타내는 데 반해 몇몇 주요 알트코인들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최근 비트코인에서 발생한 투자자들의 이익이 이더리움 등 일부 알트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대해, “타당하다. 일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서 번 돈을 그들이 좋아하는, 큰 타격을 받은 알트코인으로 로테이션 시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 로이터 통신은 시카고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 기업 컴벌랜드(Cumberland)를 인용, "올해 1분기 알트코인 수익률이 비트코인보다 4% 높았다"면서 "알트코인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투자자들은 자신이 구매하는 알트코인의 펀더멘털을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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