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단기 급락하며 7,2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17일(한국시간) 정오에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최저 6,178 달러를 기록했고, 같은 시각 바이낸스에서도 최저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9.65% 급락한 약 7,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루만 600달러 가량 손실을 입었다.
이날 중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오데일리(星球日报)에 따르면, 리렌쉬엔(李炼炫) OK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최근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 강세 흐름은 강세장(牛市)이 시작됐다는 게 아니라 시장이 회복(复苏)기에 들어섰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6개월 간 거래량은 2017년 강세장 당시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5월 초 비트코인 급등은 약세장 기간동안 축적된 반등(反弹)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폭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5월 들어 글로벌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노출됐으며, 증권 시장의 헷지(避险) 수단으로 비트코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 관점은) 이번 상승세가 기본적으로 종언을 고하며, 미래 가격은 7,000~8000달러의 가격대에서 요동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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