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겸 이더리움(ETH) 기반 인프라 개발업체 컨센시스(ConsenSys)가 루이비통 , 크리스찬디올 등 명품 브랜드의 공급망을 추적하고 상품 진위(authenticity)를 확인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손을 잡았다.
LVMH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대형 명품 제조사로 크리스찬 디올(패션), 지방시,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셀린느(의류 및 잡화), 불가리(시계 및 보석) 등의 브랜드를 소유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아우라(Aura)’로 알려진 블록체인 플랫폼이 명품 산업을 위한 강력한 상품 추적 기능을 제공할 것이며, 이용자가 생산, 판매, 중고 시장까지 상품 이력과 진위를 확인할 수 있고 밝혔다. 또, 이용자는 브랜드 공식 앱을 통해 분산 원장에 저장된 각 상품의 윤리·환경 정보, 관리 지침, 보증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우라는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기술을 사용한다.
아우라 팀은 LVMH뿐 아니라 경쟁 브랜드도 시스템을 도입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컨센시스 솔루션 담당자 켄 팀시트(Ken Timsit)는 “아우라는 명품 업계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LVMH와 함께 작업하며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프로젝트가 각 브랜드의 이익과 무결성,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전체 명품 산업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품 원산지, 진위 확인을 위한 공급망 관리 기술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스코틀랜드 유명 위스키 제조사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 & Sons)도 아일사 베이(Ailsa Bay) 위스키 유통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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