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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리브라 암호화폐 프로젝트 시동 .. 개인정보 괜찮을까

스위스서 2일 공식 출범..3분기 스테이블코인 출시 점쳐져

권현진 khj@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5/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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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리브라 암호화폐 프로젝트 시동 .. 개인정보 괜찮을까

스위스서 2일 공식 출범..3분기 스테이블코인 출시 점쳐져

권현진 | 입력 : 2019/05/19 [10:05]

 

세계적인 글로벌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Facebook)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회사 설립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달 2일 페이스북은 자사 전용 암호화폐 발행을 위한 리브라네트웍스(Libra Networks LLC)의 설립 절차를 마치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식출범했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공식적으로 발을 담근 셈이 됐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위해 약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를 위해 비자와 마스터카드 실무자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 3분기 출시 목표로 자사 스테이블코인을 개발 중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그 가치가 기준통화에 1:1로 고정(pegging)되어 안정성을 누릴 수 있는 통화다. 스테이블코인은 하반기 IT 강국인 인도에서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이 상용화되면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 계열 SNS는 물론 복수의 이커머스(e-commerce) 결제시스템에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이달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많은 IT 회사와 같이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팀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이며, 아직 대중에 공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페이스북의 사업 방향은 그 동안 크립토 산업에 부정적이던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평가된다. 불과 달 전만 해도 페이스북은 메인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했었다. 그러던 것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ICO를 제외한 암호화폐 뉴스 등을 허용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실제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IT 공룡의 행보는 공격적이다.페이스북은 리브라 법인 설립과 동시에 코인베이스의 컴플라이언스 매니저 2명을 영입하는 한편 글로벌 결제사이트 페이팔(PayPal) 전문가 등도 스카웃을 시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또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전문가들도 접촉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라프는 페이스북이 유명 크립토 업계 전문가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를 만나 VC 투자안을 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업계에선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이 전세계 2억명의 유저를 확보중인 페이스북 소속 채팅앱 왓츠앱(Whatsapp)에서 사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는 확인된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의 암호화폐가 상용화되면 전 세계 암호화폐 이용자는 2~3배 증가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전망됐다. 현재 페이스북은 약 15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크립토 토큰이 사용되기 시작할 경우, 막대한 개인정보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포텐셜(potential)에 말이 필요없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시작한 배경으로 수익성 다각화를 꼽는다. 페이스북의 주 수입원은 이용자의 결제가 아니라 광고 게재에 따른 매출이다. 화면 구성상 광고수에 한계가 있으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은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리란 기대다.

 

그러나 이러한 페이스북의 행보에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만난지 불과 1년 남짓 된 이후 또다시 프라이버시 악재를 겪을 수도 있다는 경고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원 금융주택도시문제 위원회는 지난 9일 CEO 마크 주커버그에게 보낸 서한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데이터 보호방안과 페이스북이 개인 신용 상태를 알 수 있는지를 질의했다.

 

스마트컨트랙트펌 호소(Hosho)의 설립자 하르테즈 소우니(Hartej Sawhney)는 "페이스북의 이른바 FB Coin은 궁극적으로 훨씬 많은 이용자들을 프라이빗 온라인 결제의 세계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The Daily Hodl)에 따르면 페이스북 암호화폐 발행 추진 소식이 알려진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성인 미국인의 18%가 페이스북 코인에 관심을 나타냈다. 전체 응답자의 7%만이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암호화폐에 투자 중인 응답자 중에서 페북 코인 투자 의향을 밝힌 사람은 59%에 달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학자금 융자 조사기관 렌드에듀(LendEDU)가 성인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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