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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SV 폭등…"가짜뉴스 영향 유력"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5/30 [10:06]

비트코인SV 폭등…"가짜뉴스 영향 유력"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9/05/30 [10:06]

 

비트코인SV(BSV)가 29일(한국시간) 저녁부터 폭등 흐름을 이어가며 23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상승세의 원인으로 가짜 뉴스를 지목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에 따르면 프리미티브 벤처스(Primitive Ventures) 창립자 도비 완(Dovey Wan, 万卉)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BSV에 대한 가짜 뉴스(假新闻)를 만들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 도비 완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그는 "BSV가 급등하기 1시간 전 중국 커뮤니티 중심으로 가짜 뉴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며 "전혀 근거가 없는 가짜 뉴스이지만, 중국 투자자들을 속일 만큼 교묘하게 편집됐다"고 지적했다.

 

그가 지적한 가짜뉴스에는 "BSV 진영의 리더이자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호주의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 그라이트(Craig Wright)가 최대 비트코인 주소에서 5만개의 비트코인을 바이낸스(Binance)에 이체, 자신이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증명했다"며 "자오창펑(赵长鹏) 바이낸스 CEO가 크레이그 라이트에 직접 사과에 나설 예정"이라고 언급돼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에스브이 가격은 90.85% 폭등한 23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8위까지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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