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명문대학인 아이비리그 대학 대다수가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조사결과 150개 대학 기금(endowments) 중 94%가 직접 또는 펀드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조사 대상 80% 이상이 미국 기반 대학이며, 나머지는 영국, 캐나다 소재 대학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의 54%가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했다는 점이며, 46%는 크립토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매체는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volatility), 규제에 대한 우려, 유동성(liquidity) 부족 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대학들이 암호화폐 산업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MIT 등 다수 대학이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했다고 알려진 바 있으며, 하버드 재단이 블록스택(Blockstack) 토큰 세일에 약 1,15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지난 4월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최대 재단을 보유한 하버드와 예일은 약 392억 달러, 300억 달러 규모의 재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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