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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보스 형제 "비트코인 로켓선 예약해라"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6/04 [08:06]

윙클보스 형제 "비트코인 로켓선 예약해라"

박병화 | 입력 : 2019/06/04 [08:06]

 



4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전날 보다 200달러 넘게 가격이 떨어지며 현재 8,5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최근 조정장을 보이면서 부정적인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일례로 3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우버(Uber)의 초기 투자자인 유명 벤처 투자자 제이슨 칼라캐니스(Jason Calacanis)는 "비트코인은 새로운 기술로 대체될 수 있으며, 가격이 제로(0)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라며 "잃어도 상관 없는 순자산의 1~5%만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0~500달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보인다. 억만장자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사람들은 나중에 비트코인이 8천 달러가 가장 싼 가격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8천 달러에 매수하지 못한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업자이며 가장 유명한 비트코인 지지자로 꼽히는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는 항상 화성에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주 여행에 관한 한 상상력에 한계가 없으면서 신기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돈의 미래에 대한 상상력 부족으로 실패를 겪고 있다. 비트코인 로켓선(rocket ship)에 연료가 공급되고 있으니 꼭 그 자리를 예약하라”면서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강세장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Cameron Winklevoss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약 1400억 달러다. 금의 시가 총액은 7조 달러다. 이같은 시총의 차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저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 버전의 금이다. 금과 필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금의 지위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두 자산의 차이점이 향후 비트코인이 금의 지위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금은 저 리스크, 저수익 자산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고 리스크 고 수익 자산이다. 금은 선물 시장에 의해 장악됐다. 반면 디지털화된 금은 어떤 세력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금과 비교해 뚜렷한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 Tyler Winklevoss 트위터     © 코인리더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영국 금융 시장 웹사이트 '어드밴스드 파이낸셜 네트워크(ADVFN)'의 클렘 체임버스(Clem Chambers) CEO는 이날 포보스를 통해 자신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이상 갈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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