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머지 전환으로 기관투자자 유입?..."채권 대체할 매력적인 투자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13 [21:15]

이더리움 머지 전환으로 기관투자자 유입?..."채권 대체할 매력적인 투자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9/13 [21:15]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는 제도권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유튜버 '인베스트앤서스'는 "머지 후 ETH 투자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채권을 대체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동안 금이나 채권 등 자산에 투자했던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면 엄청난 자금 흐름이 생겨날 것"이라 설명했다. 

 

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소속 애널리스트 알케시 샤(Alkesh Shah)와 앤드류 모스(Andrew Mos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로 인해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ETH를 투자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기존 작업증명(PoW) 기반 암호화폐 투자를 하지 않았던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머지 이후 ETH 매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동성 리스크가 적은 ETH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기관 유입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수익성이 디앱 등 웹3 생태계와도 관련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예컨대, 분산형 보험 프로토콜의 경우 기존 보험사를 대체하려면 준비금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기존 보험사가 회사채, 국채 등에 투자하지만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는 이와 유사한 상품을 찾기 어렵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지금으로선 가장 나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다만, 코인베이스 클라우드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에 관한 4가지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각각 기술적 위험, 운영 위험, 경제적 위험, 클라이언트 다양성 부족에 따른 위험이다. 

 

코인베이스 클라우드는 "머지는 기술적으로 가장 복잡한 업그레이드이기 때문에 각종 버그와 기술적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세폴리아 테스트넷의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검증자의 25~30%가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운영상 리스크"라 설명했다.  

 

이어 "클라이언트와 검증자가 제때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면 메인넷에서도 노드 참여율이 하락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후엔 PoW 하드포크 버전 ETHW을 얻기 위한 ETH 대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렌딩 마켓에서 ETH 금리가 급상승하는 경제적 리스크가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클라이언트 다양성 부족은 잘못된 블록 제안을 걸러내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더노드에 따르면,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는 9월 15일 14시 32분경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머지를 앞두고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를 사칭한 트위터 스캠 계정이 급증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주의를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총 6개로 확인된 사칭 계정들은 트위터 상의 '인증 마크'를 허위로 복제해 닉네임 뒤에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며, 프로필 사진, 이름, 프로필 내용까지 카피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은 ETH 무료 에어드랍 등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암호화폐 지갑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